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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쓴소리/ 나는 지옥(地獄)에 간다 - 이윤근 목사
 관리자(2017-03-23 22:36:13, Hit : 646)  


"모든 사람들이 유명한 스님의 유언으로 남긴 “나는 지옥(地獄)에 간다”라는 말을 타산지석(他山之石)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해

이 말은 한국의 유명한 고승이 유언으로 남기는 말 중에 한 마디다. 그 말 중에 딸과도 54년 간이나 단절하고 살다가 죽음 직전에 찾게 되어 하는 말이 “딸아 내가 잘못했다. 내 인생을 잘 못 선택했다. 나는 지옥에 간다.”라고 하였다.

이는 초인적인 극기 수행과 용맹정진을 통해 큰 깨달음을 얻어 성불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스님이지만, 그러나 그는 마지막 임종 직전에 한평생 남녀 무리를 진리가 아닌 것을 진리라고 속인 죄가 너무나도 중하여 나는 지옥에 떨어진다고 하면서 천추의 한을 토로했다는 것에 감동적이다.

그가 생전에 해온 일이 평생기광남녀군(生平欺狂男女群) 이는 일평생 남녀무리를 속여 미치게 했고, 미천과업과수미(彌天罪業過須彌)라 그 죄업이 하늘에 미쳐 수미산(須彌山)보다 더 크구나 하였고, 활영아비한만단(活焰阿鼻恨萬端) 이는 산채로 불의 아비지옥으로 떨어지니 한이 만 갈래나 되는구나 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는 "석가는 원래 큰 도적이요 달마는 작은 도적이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서는 말하기를 “내 죄는 산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데 내 어찌 감당하랴 내가 80년 동안 포교한 것은 헛것이로다. 우리는 구원이 없다. 죗값을 해결할 자가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그는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지는 것에 대하여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이는 보통 일반인이 남긴 말이 아니고 불교에서도 사회에서도 유명한 스님의 말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종교적인 색채를 떠나서 교리적인 논리를 떠나서 그래도 사회에서 인정받고 종단에서도 인정을 받던 유명하신 스님의 말이라는데 무게감이 실린다. 평생토록 자신을 위하여 수행하고 다른 사람을 위하여 평안과 안녕을 빌던 분이 사후(死後)에 지옥에 간다고 했다는 유언은 듣는 사람의 뇌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그래도 종교인으로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고 자부하던 그분이 죽음 직전에 유언을 남기는 중에 그가 평생을 살아온 종교인 생활을 정리하면서 하는 말이 “나는 지옥에 간다.”라는 것은 일반인들이나 종교인들이나 누구나 할 것 없이 듣는 사람 모두에게 큰 충격을 던지고도 남음이 있다.

그렇다면 평생을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살아왔다고 하는 정치인들은 어떤 유언을 남기고 죽음을 맞이하겠는가? 스님은 평생 남을 속이고 살아왔다고 하면서 나는 지옥에 간다고 하였다면 정치인들은 반대로 나는 천당에 간다라고 유언을 남길 수 있는 떳떳하게 살았는가? 깊이 반성하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고민 해볼 문제다.

평생을 법복을 입고 죄인을 상대하여 판결하던 검사나 판사 그리고 변호사들은 지금 죽음이
자신들 앞에 다가왔다면 평생을 뒤돌아보고 나는 죄인들에게 올바른 판단만 하여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였다든지 억울하게 사형을 받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고 나는 천당에 간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양심에 물어볼 때 한 점의 부끄러움이 없는지 스스로가 반성하고 자성하며 스스로가 고민해야 할 것이다.

모든 공무원도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한 점의 부끄러움 없이 양심껏 맡은 일에만 최선을 다했는가? 아니면 양심에 가책을 받으며 부정과 부패에 연루되지 아니하였는가? 죽음을 앞에 놓고 평생을 뒤돌아본다면 어떤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면서 나는 천당에 갈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지 조용히 반성하고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스님은 솔직한 분이다. 평생을 뒤돌아보고 죽음을 앞에 놓고 자신의 죄를 생각하고 “나는 지옥에 간다.” 라는 말을 망설이지 않고 솔직히 고백했다는 것은 그런 말을 했다는 자체가 정말 용감한 고백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의 이 사회는 겉으로는 순한 양처럼 위장하지만, 속으로는 무서운 이리와 같은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암암리로 무서운 짓을 얼마나 했는가? 이런 분들이 엄숙한 죽음 앞에서 자신 있게 나는 천당에 간다고 말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기독교 목사라도 겉으로는 목사라는 명칭을 붙였지만, 속으로는 정말 주와 성도들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해왔는가? 엄숙한 죽음 앞에서 유언을 남기라면 나는 천당에 간다고 하겠는가? 남들이 알지 못하는 숨은 죄 때문에 나는 지옥에 간다고 스님과 같이 회개할 자들이 얼마나 되는지 사람은 아무도 모르고 자신만은 신앙 양심적으로 알 것이다.

바울은 말하기를 “내가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는 도리어 망할까? 두렵다.”라고 한 말이 오늘의 목사나 기독교 지도자들이 아닐지 깊이 반성해 볼 필요성이 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목사의 숫자 중에서 절반이나 천당에 가겠느냐? 말하는 이도 있다.

신문에 “국민 절반 이상이 한국교회 신뢰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이는 무엇을 뜻하는 말인가? 오늘의 기독교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일반 국민은 기독교 교리문제는 알지 못한다. 다만 기독교인들의 언행만 보면서 느끼면서 하는 말이다.

유명하신 스님의 유언으로 “나는 지옥(地獄)에 간다.”라는 말은 평생을 지옥(地獄) 갈 생활만 하고 살았다는 고백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법관이나 정치인이나 상인을 막론한 인생 모두는 남은 생만이라도 사후의 심판을 면키 위해서라도 고승의 유언을 타산지석(他山之石)의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윤근 목사/ 의성교회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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