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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직자가 타락하는 이유 - 이석봉 목사
 관리자(2018-02-19 23:41:21, Hit : 346)  


성직자라면 기도, 책, 작은 노동을 즐겨라  

성 프랜시스는 성직자가 타락하는 이유로 세 가지를 언급했다. 첫째는 기도하지 않는 이유이고, 둘째는 책을 읽지 않는 이유이며 그리고 셋째는 육체노동을 하지 않는 이유라고 했다.

첫째는 기도하지 않기에 성직자가 타락한다는 점이다.

기도는 회개이며 소원이고 맹세의 성질이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잘못된 사람은 뉘우치고 회개하여 바른 자리로 돌아선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 소원을 가지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을 것을 작심하고 맹세하는 것이다. 기복적인 기도는 내 뜻에 소원이 맞추어지지만, 신앙적인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그 기도가 잘된 기도냐 잘못된 기도냐 하는 기준은 내 중심이냐 하나님 중심이냐에 있다.

잘못된 신앙을 지적하고 지탄할 때 쓰는 말은 기복 신앙이다. 행실은 고치지 아니하고 자기 필요한 욕구만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께 구하고 매달린다는 것이다. 필요한 것을 구하고 응답받는 일도 대단한 신앙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더 가치 있는 신앙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에 순종하는 것이다.

기도하지 않으면 육이 살아서 역사한다. 육이 살아서 역사하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빠진다(요일 2:16). 대표적인 예로서 에덴동산의 아담과 이브가 그 유혹에 빠져 타락했고 바벨 문명이 그랬으며 소돔 고모라가 그랬다.

날마다 기도하자. 날마다 나의 자아를 죽이자. 날마다 탐욕과 정욕으로 가득 찬 마음 보자기를 찢어 성령(말씀)의 불로 태우고 마음을 비우고 묵묵히 주님의 고난의 길이였던 비아돌로사의 길을 따라가자.

둘째는 책을 읽지 않기에 성직자가 타락한다는 점이다.

목회자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경건에 유익한 책을 말하는 것이다. 배우고 깨우치고 실천에 옮기면서 생기는 유익을 전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은 귀한 일이다. 경건에 유익한 책은 읽지 않고 헛된 것들에 빠져 있다면, 아니 육체의 쾌락을 위해 소일한다면 이미 영적 리더십은 상실한 것이다.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口中荊棘)'이라 했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아니하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씀이다. 안중근 의사께서는 독립투사로서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아니하면 조국을 위해서 일할 수 없다는 뜻을 그렇게 표현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입에 가시가 돋으면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고 살 수가 없듯이 지도자의 가는 길은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심신을 수련하며 조국 광복을 위해 살아야 된다는 의지였을 것이다.

성경은 말씀하신다.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사 50:4).“

책 중의 책인 성경을 읽으며 깨달아 가르치고 도와주는 일은 가장 아름다운 일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영혼을 위해 사역하는 목회자들이 책 중의 책 성경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성경과 관계된 책들이 얼마나 많은가? 가끔 필자가 생각하는 것은 '내가 조금만 더 젊었더라면' 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젊은 날을 쓸데없이 소일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조금만 더 일찍 철이 났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갖는다. 경건에 유익한 책을 많이 읽고 자신이 바르게 설 뿐만 아니라 다른 영혼들을 바르고 옳게 건사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는 육체노동을 하지 않기에 성직자가 타락한다는 점이다.

불한당(不汗黨)이라는 말이 있다. 불한당이란 아니 불(不), 땀 한(汗), 무리 당(黨)으로 땀 흘리지 않고 살아가는 무리라는 뜻이다. 성경에도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 3:10)"고 하였다. 마음과 몸이 병든 사람을 치료하는 노동요법(勞動療法,Work Therapy)의 필요성을 말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땀 흘리는 노동을 통하여 건강과 보람과 필요를 얻는 것을 귀한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수도원의 전통에서 영성 훈련 중에 노동은 필수 과목이었다. 노동은 정신과 육신을 치유하는 하나의 방법이며 영혼을 말갛게 하는 심신 수련의 수단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새겨 들어야 할 가르침이다. 텃밭에서 작은 노동이라도 하는 것은 귀한 일이요, 다른 사람의 농장에서 돕는 것도 귀한 일이라 할 것이다. 잡념이 사라지고 정신이 맑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타락이라는 말 히브리어 명사는 '메슈바'(משובה)이다. '메슈바'( משובה)는 '돌아가다', '물러서다'의 뜻을 가진 동사 '슈브'에서 파생된 명사로서 '돌아섬', '배도'의 뜻을 가진다. 타락이 하나님을 배도하는 지름길임을 안다면 성 프랜시스의 말을 귀담아 듣고 실천함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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