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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쓴소리 속에 사는 길이 있다 - 이윤근 목사
 관리자(2015-09-17 08:57:06, Hit : 846)  


성경적으로 잘못 가고 있음에도 깨우쳐주는 말을 하라  

쓴소리의 반대 말은 단 소리인데 때로는 단 것이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고 쓴 것이 건강에 좋을 수도 있다는 말은 새겨들을 필요성이 있다. 쓴소리는 듣기 싫은 말이고 단 소리는 듣기 좋은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옛날 임금에게 충신(忠臣)은 직언(直言)했고 간신(奸臣)은 간언(間言)과 양자 사이를 이간시키는 아첨(阿諂)을 했다. 그런데 성군은 직언을 듣고 폭군은 간언에 귀를 기울이고 아첨하는 말에 놀아나 정사를 그르친 일이 비일비재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속언에 “짐승은 먹이로 잡고 여자는 돈으로 잡으며 바보는 칭찬으로 잡아라.”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풀이하면 짐승은 먹이에 유혹되어 목숨을 잃고 돈을 좋아하는 여자는 돈 때문에 부도덕한 일을 할 수도 있다는 말이며 바보는 과대망상(誇大妄想) 걸려 칭찬을 사실로 받아들여 결국 패가망신하는 실수도 하게 된다는 말이다.

물론 칭찬해야 할 일은 칭찬을 아끼지 말고 해야 하지만, 칭찬받을 일도 하지 아니하였는데 칭찬하는 것은 돌고래로 춤을 추게 하는 작전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굽은 나무는 먹줄을 놓아 반듯하게 깎듯이 잘못된 일은 엄한 책망으로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는 것은 자녀의 교육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떠한가? 가정이나 직장 정치계 종교계 각계각층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면 쓴소리 하는 사람은 이단(異端)자 취급을 받아야 하는 서글픈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은 쓴소리 하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고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쓴소리 하는 사람을 적으로 여기고 복수의 칼을 갈고 있으니 점점 바른말 하는 사람의 수가 적어지고 일부는 아예 체념하고 두고만 보는 한심한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은 서글픈 일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교계는 더욱 심하다. 분명히 성경적으로 잘못 가고 있음에도 깨우쳐주는 말을 하는 사람을 적으로 생각하고 덤비는 사람을 볼 때는 아연실색(啞然失色)하지 아니할 수 없다. 광야의 소리라는 별명이 붙은 세례요한은 부적절한 행동을 한 헤롯왕을 책망하다가 목 베임을 당했지만,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바른말을 하였고 나단 선지자는 간음한 다윗 왕을 책망하여 회개하도록 하였다.

지금은 교회에서 회개를 외치는 목사도 많지 않지만, 회개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하는 성도들도 없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목사나 교인도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면 반항하고 복수하려고 상대의 약점을 찾기에 급급하니 어디 교회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교계 언론도 광야의 소리를 외치는 자를 찾아내어 그 말을 대변하여 방방곡곡에 알리는 일도 교계언로의 사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의사의 사명은 환자의 엄살과 아우성에 관심을 둘 일이 아니고 환자의 환부를 도려내서라도 수술할 곳은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수술하여 환자를 살려내는 것이 명의가 할 일이다. 같은 맥락에서 교회 목사도 정의를 살려서 악은 모양이라도 도려내고 의를 살리는 일에 자신의 이익을 초월하여 순교를 각오하고 진리를 수호하는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한국교회 부흥은 숫자가 아니고 돈이 문제가 아니며 영혼을 살리는 일에 목회자가 목숨을 걸어야 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주를 위하여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자기를 위하여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것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목회자가 단호하게 책망과 회개를 외치려면 자신이 먼저 교인들 앞에 약점을 잡히지 않도록 매사 조심하고 본을 보여야 할 것이다.

현재 한국교회는 외모로는 성장했다고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퇴보하고 있음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민주주의 원칙은 다수이지만, 기독교의 원칙은 진리임을 명심하고 다 타락할지라도 나만이라도 타락하지 않겠다는 각오 하에 절대로 악과 타협하지 않고 죄를 용납하지도 않으며 불의를 용납하지 말고 악에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쓴소리 속에 길이 있음을 명심하고 쓴소리를 귀담아들어 초대교회 교인들과 같이 우리가 어찌할꼬 하며 죄를 자복하는 일들이 곳곳에서 메아리쳐야 한국교회는 희망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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