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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기려는가 섬김 받으려는 가 - 이석봉 목사
 관리자(2015-09-25 21:33:28, Hit : 1551)  


어느 교회에서 이런 행사가 있었다. 젊은 나이에 실명하였으면서도 실망하거나 낙망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부인에게 격려 선물을 증정하는 것을 보았다. 수여자는 강단에서 바닥 낮은 자리로 내려오더니 실명한 부인과 그녀의 남편을 윗자리로 모시고 격려 선물을 증정하는 것을 보았다. 이것을 본 아내가 "바로 저것입니다. 목사님들이 배워야 합니다. 진정으로 증정하고 격려한다면 수여자가 낮은 자리에서 올려 드려야 합니다. "라고 하였다.  예수님의 섬김의 도를 보는 것 같아서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

이 말씀을 하신 배경은 이렇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길을 가실 때 말씀하셨습니다. 예루살렘에 올라가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고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능욕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박게 하리니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마 20:17-19) 그 때에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와서 절하며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마 20:21)라고 한 것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6-28).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바라보면서 구속사의 험란한 길을 이야기 하시고 있는데 따르는 제자들은 엉뚱하게도 예수님이 통치자가 되면 예수님의 좌우 자리에 앉게 해 달라는 처세술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예수님을 빙자한 자기 발판 굳히기는 여기 저기에 있음을 만인은 보면서 지탄한다. 이것이랴  말로 출세를 위한 땅따먹기요, 별따먹기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한 고난이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려는 참 신앙의 길보다는 그리스도의 종을 빙자하여 어느 자리에 앉을까에 집중하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인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들의 현장을 보면 너무나 이탈되었다는 생각때문에 분노를 느끼다가도 이내 태어나지 말아야 할 사람으로 전락되지 않기를 바라는 측은한 마음이 드는 것이다.

참 기독자의 섬김이란 무엇인가? 우리 자신이 발굴해 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발자취에서 배우면 된다.

첫째,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에게서 배우자

요한복음 13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장면이 나온다.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담아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 저희 발을 씻기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 13:3, 4, 12-15).

둘째, 온유함의 멍에를 메신 예수님에게서 배우자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 11:28-30).

섬김의 첫 발걸음은 온유와 겸손인데, 온유하고 겸손하면 마음에 쉼을 얻으리라고 하셨다. 마음에 평화가 깃들인다는 가르침이시다. 그리고 이 자세에서 남을 섬기게 된다는 원리이다. 시기 질투가 있다면 마음에 쉼도 없을 것이고 남을 진정으로 섬기지도 못하게 된다는 영적이고 심리학적이며 철학적인 가르쳐 주신 것이다.

셋째, 죽기가지 복종하신 예수님에게서 배우자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모르페, 형상, 모양)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 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5-8).

예수님의 낮아진 마음은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기 까지 복종하신 것이다. 이 보다 더 큰 낮아짐은 세상에 없다.

바울 사도는 예수님의 낮아지심에 따른 죽음에 대하여 이렇게 기술했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6-8).

그러하다면 예수님 처럼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자세로, 온유함의 멍에를 멘 자세로, 죽기까지 복종하는  자세로 주님의 몸된 교회(에클레시아, 부름받은 성도)를 섬겨야 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물론이며, 특별히 지도자들에게 도전적인 숙제가 될 것이다. 어떻게 행하느냐에 따라 겉만 그리스도인인지 속도 그리스도인인지에 대한 바로미터(barometa)라고 보기 때문이다.  

서론으로 다시 돌아가서 주는 이와 받는 이의 마음이 더욱 중요하다 할 것이다. 그러나 차제에 전하고 싶은 것은 주는 이도 겸손으로, 받는 이도 겸손으로 행한다면 그 자리가 위 이든지 아래 이든지 모든 것이 은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수여자가 더 겸손해지고 싶을 때는 아래로 내려가 수여함도 아름다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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