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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봉목사 칼럼] 헌금, 막 써도 되는 돈인가?
 관리자(2016-09-28 16:23:17, Hit : 866)  


헌금 낼 형편이 안 되는 사람은 우리 교회로 오시오  

어제(2016년 9월 21일) 아내가 은행에 볼 일이 있다면서 동행하자고 해서 따라 나섰다. 집 앞에 있는 은행인데 붐비지도 않고 앉을 자리도 있어서 좋았다. 아내가 일을 보는 동안 기다리고 있었는데 목사님 사모이신 임 장로님 따님도 만났고 집 앞 아파트에 사는 순복음교회인 은혜와 진리교회에 다니는 여자 집사님도 만났다.

여자 집사님이 인사를 하며 반겼다. 무엇하려고 오셨느냐니까 돈을 바꾸러 왔단다. 1만 원짜리 지폐를 꺼내들고 500원 짜리로 바꾸려 한다고 했다. 500원 짜리를 무엇에 쓰려느냐고 하니까 구역 헌금에 쓰려고 한다 했다. 아이고 그래도 그렇지 500원을 어떻게 헌금하나? 나 혼자서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알아차렸다는 듯이 말했다.

“목사님, 금요일 구역예배를 대여섯 군데 다니며 참석합니다. 참석하는 곳마다 헌금을 내야 하니까 이렇게 준비하는 겁니다”

“아~ 그러구나 500원씩 낸다 해도 3000원이 들어가는구나. 가난한 집사님께서 형편이 어렵지만 참석하는 모든 곳에 골고루 헌금을 내려고 500원 짜리를 준비하셨구나” 난 속으로 중얼거리며 이해가 되었다.

그 집사님은 나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말헸다.

“목사님 헌금 많이 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순간 세 가지를 알아차리고 생각하고 깨닫게 하였다.

첫째는 융통성 있는 순복음교단의 구역예배 참여 방법이다.
순복음 교단은 구역예배에 인원확보를 위해 시간이 되는 분에게는 여러 곳에 참석하여 예배를 독려하게 한다는 사실이었다.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집 앞 아파트에서 금요일 구역예배를 드리는데 소리가 우렁차서 신자가 많이 모이는가 보다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순복음교회 교인들이라고 했다. 시간 있는 분들을 여러 곳에 동참하게 하니 구역예배가 활기가 있는 것을 본 것이다.

둘째는 교회에 바쳐진 헌금이 얼마나 소중한가 이다.
가난하고 가난하여 형편이 어렵지만 예배에 참석하는 곳은 빠짐없이 헌금을 드려 모범을 보이려는 그 정성스런 집사님을 보면서 이런 귀한 헌금을 참으로 귀하게 사용하여야 한다는 깨달음이다. 사실 교인들 중에는 빈 상자를 수집하여 그것을 팔아서 헌금으로 드리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있다고 들었다. 이러고 보면 헌금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깨닫고 귀중하게 사용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는 헌금 낼 형편이 안 되는 분들의 교회당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교회에는 가고 싶은데, 정말 헌금도 내고 싶은데 형편이 안 되어서 못하는 분 중에는 주위 사람들 보기에 미안해서 교회당을 나오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하나님 보고 예배당 가지 사람보고 예배당 가냐?”하겠지만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 있음은 부인하지 못하는 사실이다.

그래서 헌금 낼 형편이 안 되는 분들은 우리 교회로 오시오 라고 안내하는 교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저들인들 양심이 없겠는가? 저들도 양심이 있기 때문에 여유가 되면 더 많이 헌신에 동참할 것이다. 아니 그러지 못할지라도 어려운 사람들을 배려하는 참된 목회자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아울러 한 마디 덧붙인다면, 미 자립 개척교회일수록 어려운 형편이라서 자신도 모르게 헌금을 강조할 수 있게 된다. 헌금을 강조할수록 교인들은 멀리 떠난다는 것을 일찍 깨달아야 한다. 굶어도 같이 굶고 먹어도 같이 먹자고 하면서 진실한 마음으로 나서면 은혜로운 교회로 모여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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