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4일 오전 11시 45분쯤 F-35A를 조종하던 배 소령은 갑자기 ‘쿵’하는 소리를 들었다. 계기판을 점검하니 조종간과 엔진만 정상이었다. 나머지 모든 장비는 작동하지 않았다. 통신마저 두절됐다.
일각에선 배 소령이 기체를 포기하고 비상탈출해야 했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배 소령은 백업(보조) 통신으로 “서산기지에 비상착륙하겠다”고 보고했다.
동체착륙은 어려운 기술이다. 공중에서 연료를 최대한 비워야 한다. 마찰열로 붙이 붙어 기체가 폭발하는 걸 막기 위한 조치다.
일반 착륙도 쉽지 않은데 동체착륙을 한 F-35A 조종사는 다친 데 하나 없이 걸어 나왔다. 동체착륙은 착륙장치인 랜딩 기어 고장 등 이유로 기어를 내리지 않고 하는 비상착륙이다. 배꼽착륙이라기도 부른다. 영어론 belly landing, 복부착륙이다.
물론 서산기지의 재빠른 대응도 한몫했다. 기지 활주로에 소방차를 동원해 특수 거품을 뿌렸다. 이렇게 하면 동체와 활주로의 마찰을 줄일 수 있다. 또 소방차와 구급차가 대기했다.
한편, 기체(1000억원 이상)를 포기하지 않고 자기 생명과 바꾼 조종사에게는 사고조사가 끝난 후 ‘Well Done 상(賞)’이 주어진다. 이 Well Done 상(賞)을 받은 조종사는 다음 진급 심사에서 우선 진급을 하게 된다.
그런데 성경에 이 Well Done 상(賞)이 나온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하고”(마 25:21)
NIV "His master replied, 'Well done, good and faithful servant! You have been faithful with a few things; I will put you in charge of many things. Come and share your master's happ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