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엄주신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356] '작열'과 '작렬'

  • 관리자
  • 24.07.31
  • 20,572

류덕엽 교육학 박사·전 서울 양진초 교장 



 


*한 축구 선수가 비공개 친선전에서 멀티골을 작열시켰다.

 

위 문장에서 틀리는 말을 찾아 고쳐 보세요. 바로 ‘작열시켰다’를 ‘작렬시켰다’로 바꿔야 해요. 두 낱말을 구별하지 못하고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작열’과 ‘작렬’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볼까요?

 

‘작열(灼熱)’은 불 따위가 이글이글 뜨겁게 타오름을 뜻해요. 예를 들면 ‘우리는 태양이 작열하는 바닷가에 누워 모래찜질을 즐겼다’와 같이 써요. 또 몹시 흥분하거나 하여 이글거리듯 들끓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영혼을 태울 듯한 작열의 사랑’과 같이 쓸 수 있어요. 참고로 ‘작열감(灼熱感)’은 온몸에 열이 심해지고 쐐기풀로 찌르는 듯한 감각을, ‘작열통(灼熱痛)’은 상처를 입은 곳이 불에 타는 듯이 따갑고 아픈 통증을 뜻하는 의학 용어예요.

 

‘작렬(炸裂)’은 포탄 따위가 터져서 쫙 퍼지는 것을 뜻해요. 또 운동 경기의 공격이나 박수 소리 따위가 포탄이 터지듯 극렬하게 터져 나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작렬하는 수류탄을 뚫고 적진으로 향했다’ ‘그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만 세 골을 작렬시켰다’와 같이 써요.

 

<예문>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철에는 야외 활동이 부담스러워 실내에서 운동하며 체력을 관리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그 선수는 경기 종료 직전에 결승골을 작렬시켜 팬들을 감동시켰다.

 

출처: 조선일보(2024.07.31.)

게시판 목록
NASA 과학자 "예수 탄생 알린 '베들레헴의 별' 미스터리 풀었다"
일본서 한 학기, 미국서 한 학기… 글로벌 현장서 배우는 태재대학교
"명문대 졸업장 유효기간 10년… AI시대 이끌 1% 인재 키운다"- 태재대 염재호 총장
교회 및 중직자가 구비해야 할 교회법 책
초월선교회란?
칭찬받는 장로 - 엄동규 장로
엄하고 무서운 사람(엄주신 장로) - 임종만 목사(고신 증경총회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나의 아버지 엄주신 장로 - 엄묘순 권사
3代 장로를 배출한 가문(家門)
[태평로] 李 대통령 비난 목사를 백악관에 초청한 트럼프
[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463] '띄어쓰기'와 '띄어 쓰다'
운전대 놓는 용기… 강요보다 이해가 먼저다[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둥글둥글하게 산다는 것[서광원의 자연과 삶]〈129〉
“호주 아닌 장남, 자녀없이 사망시… 아내가 상속하는 옛 관습법 합법”
[유덕종의 아디스 레터] 나는 왜 의사가 되었나, 왜 아프리카에 와 있나
[만물상] 國中博은 살아 있다
[신문은 선생님] [아는 만큼 보이는 스포츠] 2년 전 파리 올림픽까지 있었던 승마, 장애물 경기로 바뀐 까닭은?
[천자칼럼] '친수공원 스타' 상어
21개월째 경찰청장 ‘공석’… 내부는 ‘좌불안석’[소소한 복도통신]
지역화폐의 앞뒷면[오후여담]
[횡설수설/신광영]“서울은 새로운 파리”
게시물 검색